​마법사

「 고유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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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식을 치른 마법사들은 간단한 마법이 아닌 이상 마법 사용 시 ‘본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여기서 본래 모습은 모든 변장 마법이 풀린다는 말도 맞지만, 마법을 사용할 때의 활동복으로 변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고유의 모습일 때만 마법사의 증표이기도 한 본질이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위즈들이 흔히 지팡이라고 부르는 마법구를 실체화할 수 있게됩니다. 그들은 나무 막대기에 이것저것 주렁주렁 달아놓거나 오래된 고목나무가 구부러진 형태만 지팡이라고 보는듯 하지만, 이건 아주 오래전 유행하던 것이라 몇백살 먹지 않은 이상 구닥다리라고 보는 편입니다. 책, 레이피어, 크레파스 등 마법구의 형태는 따로 정해져 있지않습니다. 고유의 모습은 마법사가 활동하기 최적의 조건이자 그들 개개인의 정장과도 같으므로 비단 마법을 사용할 때뿐만 아니라 성인인 마법사들은 대부분 활동복을 입고 거리를 돌아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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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티팩트 [본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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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식을 치룬 마법사는 고유의 모습일 때 자신만의 아티팩트인 본질을 갖게 됩니다. 본질은 보석의 형태로 의복이나 장신구, 마법구, 피부에 붙어있는 등 남들의 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합니다. 본질은 가시적인 형태로 드러난 마법사의 생명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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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질은 마법사가 살면서 딱 두 가지 경우로만 금이 가는데, 정신적으로 견딜 수 없는 큰 충격을 받거나 ‘마법적인 이유로 인해’ 육체적인 생명력이 바닥에 가까울 때입니다. 이때 위즈와 완전히 같은 상태가 되어 비마법적인 공격으로도 죽을수있게 되고, 금이 간 본질 자체를 완전히 깨트려서 생명을 앗아갈 수도 있게 됩니다. 즉 위즈들은 무력으로 마법사를 죽일 수 없습니다. 한 번 금이 간 본질은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떤 방법으로도 수복되지 않습니다. 특히 정신적인 문제로 깨진 본질의 경우, 죽기 직전의 상태로 몰고간 문제가 해결되기는 여간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돌아오는 것이 기적과 다름 없다고 합니다. 의식이 없거나 숨이 멎는다고 하여도 본질이 무사하다면 마법사는 언제든 다시 눈을 뜰 수 있습니다.